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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뮤지컬 가족 영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줄거리 및 정보와 후기

by 레이디버그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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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줄거리

부모들의 사랑으로 누구보다 귀하고 특별하다며 축복 속에 태어나는 아기들 가운데 아기를 원하지 않는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마틸다의 부모였다. 마틸다는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책들을 읽을 만큼 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소녀였다. 그렇지만 마틸다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부모는 오히려 마틸다가 TV를 보지 않고 책을 읽는다며 구박하고 혼을 내며 책을 찢기도 했다. 학교를 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보내지 않고 방치하던 중 교학사와 담임선생님의 가정 방문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다. 어린 마틸다는 악독한 부모 밑에서도 꾹꾹 참고 견디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되갚아주는 용기가 있는 아이였다. 이야기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선생님을 만날 설렘을 가득 안고 학교로 향했다. 그러나 학교는 기대와 달리 엄격한 규율로 억압하며 자신의 원 안에서 선을 절대 넘지 못하게 하는 교장 선생님 애거사 트런치볼은 아이들에게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감옥 같은 곳이었다. 입학 첫날 마틸다가 수학과 언어의 천재라는 것을 눈치챈 담임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께 알려 도와주려고 해보지만 규칙만 엄격히 따지며 들으려 하지 않는다. 교장 트런치볼은 학생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본인이 땋은 머리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땋은 아이의 두 머리 가닥을 잡고 해머를 던지듯 공중으로 던져버리고, 자신의 초콜릿케이크를 몰래 훔쳐먹은 브르스에게 4단 초콜릿케이크를 남김없이 다 먹으라는 벌을 내린다. 그러나 정말 다 먹자 화가 난 교장 선생님은 쵸키 감옥에 가두려 한다. 보다 못한 마틸다는 교장 선생님께 옳지 않다며 그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저항한다. 그러나 뜻대로 하는 교장 선생님은 조그맣고 약하고 하찮은 존재라고 아이들에게 악담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마틸다에게 간식을 건네주며 응원하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교장 선생님께 '안돼'라고 반항한 마틸다의 행동은 혁명이라며 무조건 따르던 아이들의 생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반항도 못하게 싹을 자르겠다는 교육으로 교장의 체육수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과격한 행동을 계속하는 교장에게 마틸다는 참지 못 하고 악당이라고 소리치며 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똘똘뭉쳐 교장 선생님에게 대항한다. 눈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이 생긴 마틸다는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해채려 드는 교장 선생님의 물건을 부수고 그녀의 머리를 땋아 자신이 했던것처럼 던져버리고 학교에서 쫓아낸다. 드디어 학교에서 교장은 사라지고 제니 선생님이 교장이 되어 진철과 인내와 존중으로 교육을 한다. 그러나 사기를 친 아빠 때문에 스페인으로 이사를 가게 된 마틸다.제니 선생님은 떠나야 하는 마틸다에게 입양을 제안한다. 마틸다 부모님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마틸다는 선생님과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마틸다를  표현하는 대사들

"작아도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조그마하다고 무시해도 잊어버려", "얌전하게 앉아 그냥 당한다면, 변하는 건 없어", "불공평한 삶이 계속되는데, 한숨 쉬며 견디는 건 답이 아냐", " 괴로워도, 꾹꾹 눌러 참아봐도, 길들여지고 말걸, 견딜만하다고 옳지 않아", "옳지 않다면 똑바로 잡아야 해!  그 누구라도 나 대신 고칠 수 없어! 내 이야기 바꿀 사람은 나뿐이야, 가끔은 나쁜 애가 될 필요가 있어",  "사람들이 무섭게 겁을 주면, 똑같이 무섭게 겁을 주면 된다", "그러면 똑같이 나쁜 사람이 돼!", " 똑같이 나쁜 거에서 옳은 일이 생긴다면요? 그건 좋은 거잖아요" 어리지만 당차고 잘못된 일에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아이인 것 같다.

정보들과 감상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기반으로 마틸다 뮤지컬을 더해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이다. 2013년 제작이 확정된 후 2016년 소설 마틸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틸다 더 뮤지컬의 영화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그리고 2020년부터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2021년까지 연기되었다. 이렇게 제작 일정이 미뤄지면서 캐스팅을 전면 교체한 후 다시 촬영에 들어갔고 드디어 2022년 공개되었다. 뮤지컬 영화에 맞게 배경은 뮤지컬보다 화려하고 대사는 노래와 아이들의 칼 군무로 이루어진 장면들은 정말 볼만하고 멋있었다. 주인공들의 생각을 노래 가사에 맞추고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 음악이 들어가도 보니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볼만 했다. 다만 교장 선생님의 폭언과 행동이 지나치다 보니 어린이 가족 영화임에 불구하고 함께 보기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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