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판타지 영화 <마녀가 되고 싶어> 줄거리와 감상

순수한 사랑의 마녀

 가족 영화 <마녀가 되고 싶어> 줄거리

마녀인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비아트릭스. 마녀 실기시험에 합격하면서 비아트릭스는 완전한 마녀로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뛰어난 졸업생 대표로 임명되었다. 비아트릭스는 선생님께 졸업생 대표로 파티 전에 주는 수정 구슬을 받았다. 그것을 본 질투의 화신이자 마녀의 순수혈통인 재스민은 심술로 수정 구슬을 박살 내 버린다. 수정구슬을 잃어버리거나 깨지면 마녀 파티가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아트릭스는 수정 구슬을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고모를 찾아간다. 고모는 사실대로 부모님께 이야기하라고 했지만 올해 파티준비를 기획하게 된 엄마를 실망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아트릭스는 어떻게든 고치기 위해 노력해 보고자 했다. 엄마는 인간의 몸으로 마녀 수업을 받았고 마녀 파티를 기획하게 되었고, 비아트릭스와 같이 마녀로서 인정받게 되는 파티였다. 그래서 비아트릭스는 구슬을 꼭 고쳐야 했다. 수정 구슬을 고치는 방법은 세 명의 마녀를 찾아가 세 가지 주술로 구슬을 고쳐야 한다. 지도에 나타난 수수께끼를 풀면 지도위에 마녀들의 위치가 하나씩 나타난다. 첫 번째는 지혜의 마녀 두 번째는 친절의 마녀, 세 번째는 순수한 사랑의 마녀였다. 비아트릭스는 고모가 챙겨주는 물건들을 가지고 마녀를 만나기 위해 떠난다. 첫 번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반딧불이 불빛의 도움을 받아 길을 찾아간다. 첫 번째 만난 지혜의 마녀는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알려주고는 구슬의 절반을 고쳐준다. 다음 날 비아트릭스와 엄마는 드레스를 사기 위해 드레스 숍을 방문했다가 재스민을 만난다. 재스민은 비아트릭스가 파티 때 무엇을 할 것인지 비아트릭스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엄마는 두 모녀가 장기자랑에서 어떤 노래를 할 것인지 알려주었다. 재스민은 비아트릭스가 자기보다 못해서 비교당해 창피해지길 바라면서 똑같은 노래로 무대를 준비한다. 한편 비아트릭스 두 번째 마녀를 만나기 위해 나선다. 마법 책의 도움으로 두 번째 마녀도 찾아낸다. 인어인 친절의 마녀는 말을 하지 못해 소통이 어려웠지만 비아트릭스의 착한 마음에 감동하여 구슬을 고쳐주었다. 세 번째 마녀가 대부인 것을 알고 있는 비아트릭스는 파티에서 대부를 만나 수정 구슬을 고쳐 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대부님이 파티에 오지 못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그 방법은 수정구슬을 깨뜨린 사람의 눈물을 바르면 고쳐지는 것이었다. 파티는 시작되고 마녀들과 마법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비비는 파티의 가는 것을 망설였지만 아빠와 함께 파티에 간다. 파티의 공연은 시작되고 재스민이 장기자랑 시간에 비비와 엄마가 준비한 노래를 불러 비비의 엄마는 실망한다. 그러나 비비와 엄마는 둘만의 스타일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오히려 재스민의 무대가 부끄러워지는 반전을 만들어낸다. 무대 뒤에서 엄마에게 질책받고 속상해하는 재스민을 비아트릭스를 위로해 주고 둘은 화해하고 진짜 친구가 된다. 재스민이 깨진 구슬을 고쳐주기 위해 눈물을 발라주지만 구슬은 붙지 않았다. 비비는 재스민 만의 잘못이 아닌 자기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모두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결심한다. 비비의 엄마는 드디어 수정구슬을 받고 진정한 마녀가 된다. 마지막 순서인 마녀학교의 졸업생 대표 비아트릭스의 대표연설이 시작된다. 비아트릭스는 솔직하게 깨진 구슬을 보여주며 자기잘못을 인정하였다 그때 지도에 세 번째 순수한 사랑 마녀의 위치가 나타났다. 바로 방금 마녀가 된 엄마였다.  엄마는 마법으로 수정구슬을 고쳐주었고 완벽한 파티는 멋지게 마무리가 되었다. 

 개인적 감상

 마법으로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을 수 있고, 방 정리와 수리할 부분들이 지팡이 하나를 휘두르면 해결되고, 원하는 목적지로 순간이동 하는 장면들은 정말 나도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들이었다. 마녀라고 하면 항상 악역을 담당해 왔지만 이번에는 선하고 순수한 마녀의 등장이다. 어린이 판타지 장르이지만 신비하고 환상적인 배경보다는 일반적인 배경이 주로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을 다루고, 꾸미고 거짓된 행동보다 솔직하고 바른 행동,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에 대해 말해주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