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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족 코믹 영화 <예스 데이> 줄거리와 감상 정보

by 레이디버그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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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yes! yes!

영화<예스 데이> 줄거리

언제나 yes를 부르던 앨리슨은 무엇이든 도전하고 무엇이든 해보며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아왔다. 그녀와 비슷했던 yes 맨 카를로스와 열정적으로 사랑하여 결혼했지만 막상 아이들이 태어나 세 아이의 부모가 되고부터는 모든 일에 "안돼", "하지 마", "그만해" 말리고 야단치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어느 날 케이티와 난도의 담임선생님의 부모 상담이 있어 학교로 갔다. 담임선생님은 난도와 케이티의 비슷한 부문의 문제점을 알려주기 위해 상담을 불렀다고 알려주고는 난도가 만든 영상을 부부에게 보여주었다. 부분 편집으로 구성된 영상 속에 앨리슨은 무섭게 아이들을 협박하고 혼내는 독재자에다 악마였다. 영상을 다 보고 나온 앨리슨은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엄마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아이들에게 속상했다. 그때 부부는 생활지도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6명이고 모두 행복하게 잘 크고 있다고 한다. 그 비법이 한 번씩 yes 데이를 갖는다는 것이다.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모든 것이 yes이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다 할 수 있게 허락하는 날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부부는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케이트는 며칠 후에 있을 페스티벌에 가고 싶어 한다. 케이트는 친구와 가고 싶어 하고, 엄마는 보호자 없이 친구들과 갈 수 없다고 한다. 두 모녀는 다투다가 내기를 한다.  yes 데이 날 엄마가 한 번이라도 "안돼"라는 말을 하면 내기에서 지는 것이다. 엄마가 지면 케이트는 친구들과 페스티벌을 가고 엄마가 이기면 엄마와 함께 페스티벌을 가는 것이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는 예스 데이를 가지는 것을 수락하고, 그날을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 들을 잘 해야 한다고 한다. 드디어 예스 데이 당일! 삼 남매는 엄마와 아빠의 의상과 화장을 직접 골라 꾸며주고는 해야 할 목록 판을 가져왔다. 그 첫 번째는 아침 아이스크림 먹기! 한글로 적혀 있었다. 신기해서 다시 본 장면이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선 난도는 초대형 아이스크림 30분 안에 도전하기를 주문한다. 시간 안에 성공하면 공짜, 실패하면 돈을 내야 하는 것이었다. 아이스크림의 3분의 2정도 먹었을 때, 모든 가족이 지쳐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고개를 흔든다. 그러나 그때 우리의 아빠는 남은 아이스크림을 쓸어 먹고 도전에 성공한다. 두번쨰 목록은 세차하기. 아빠와 엄마는 깨끗해질 차를 상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세차장으로 들어선다. 그 순간 창문 열기! 엄마는 고민했지만 흔쾌히 창문을 열고 아이들과 함께 즐겨주었다. 세 번째 난도가 색깔이 다른 체육복을 가족들에게 나눠준다. 카 불로 우 하기! 상대편의 깃발을 먼저 찾지 하는 게임이었다. 아이들은 리더쉽을 보여주며 전투적으로 싸우는 엄마를 보게 된다. 아이들은 힘을 합쳐 엄마의 팀을 공격하지만 둘 다 깃발을 빼앗기고 우승한 팀은 엄마!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네 번째 목록은 놀이동산 가기. 엄마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 무서웠지만 아이들과 열심히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지낸다. 그러다가 케이트의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페스티벌에서 남자아이들과 같이 놀자는 내용을 보게 된다. 엄마는 위험한 페스티벌에 보호자 없이 가는 것도 허락할 수 없는데 나이도 많아 보이는 남자들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화를 낸다. 케이트는 사생활 침해에 억압하는 엄마와 싸우다 자리를 뜬다. 앨리슨은 어릴 적 케이트를 회상하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속상했다. 그러다 케이트가 좋아했던 분홍색 고릴라 인형을 발견한다. 그 인형을 케이트에게 주고 싶었던 엄마는 게임에 도전한다. 그러나 똑같이 그 인형을 원하는 사람과 결국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 가게는 엉망이 되고 두 엄마와 아빠가 경찰서가 잡혀간다. 부부가 유치장에 갇혀 있는 사이 아이들은 그곳에서 나온다. 케이티는 친구와 페스티벌을 가고 난도와 앨리는 집으로 가 친구들과 파티를 연다. 경찰서에서 나온 부부는 아이들 찾기 위해 흩어져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난도는 집에서 파티를 벌이면서 점점 망가져 가는 집을 보며 걱정하기 시작하지만 어린 앨리는 오히려 사고를 친다. 난도가 만든 폭발 촉매를 집 안에서 뿌리면서 거품이 방에서 넘쳐 계단을 타고 거실로 흐르고 아이들은 오히려 거품을 더 만들고 온 집에 뿌리며 기뻐한다. 그때 집으로 온 아빠는 파티를 정지시키고 아이들을 혼내며 집을 청소하게 한다. 아빠의 새로운 모습에 난도는 스스로 반성한다. 한편 페스티벌로 간 케이트는 불건전하게 노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았고 결국 친구들과 헤어진다. 핸드폰 베터리가 없어서 연락할 방법도 집에 갈 방법도 없어 불안해하던 케이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엄마 목소리를 듣게 된다. 엄마는 케이트를 찾기 위해 무대에 올라왔던 것이었다. 엄마와 만난 케이트는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엄마에게 사과한다. 그렇게 다시 모인 가족은 앨리의 마지막 소원으로 집 마당에서 텐트 치고 함께하며 예스데이를 마무리한다.    

가족들의 문제와 정보

엄마 (앨리슨) : 전업주부, 아이들을 낳으면서 경력단절 여성이 됨. 결혼 전 항상 YES를 외치며 여러 가지 도전하며 즐겁게 살았지만 엄마가 된 후로는 아이들에게 늘 "안돼","하지 마"를 외치며 집안에서 악역을 맡고 있다. 호기심이 풍부한 둘째에게는 늘 숙제하라고 협박하고, 페스티벌을 친구와 가겠다는 딸에게는 무조건 엄마와 가야 한다고 싸우는 중이다.                                                                                                                              아빠 (카를로스) : 변호사. 회사에서는 늘 "그만해", "하지 마" 하고 외치며 직원들을 통제하지만 집에서만큼은 세상 너그럽고 착한 아빠이다.                                                                                                                              첫째 (케이트) : 첫째 딸. 친구들과 페스티벌에 가고 싶은데, 보호자 없이는 갈 수 없다고 허락해 주지 않는다.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사춘기이다.                                                                                                                    둘째 (난도) : 둘째 아들로 호기심이 많고 과학을 특히 좋아해서 엉뚱한 행동을 상상 이상으로 한다. 폭발실험을 하거나 하늘을 날기 위해 몸에 로켓을 달고 발사시키는 등의 실험을 한다. 그래서 늘 엄마에게 안된다는 말을 듣는다.                                                                                                                                                          막내 (앨리) : 막내딸.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개구쟁이 이다.

 개인적 감상

에이미 크라우즈 로즌솔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역시나 소설과 영화이기에 가능한 예스 데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가 세차장에서 세차 중 창문을 열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대답했다. 무조건 "NO"라고 절대 받아 승낙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둘째처럼 과학 실험을 집에서 하는 아이라면 나는 바뀐 앨리슨의 마음이 너무 이해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에서는 예스데이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앉아 가볍게 즐기면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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