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줄거리
숀은 위성센터에 몰래 침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다. 하지만 새아빠인 행크 덕분에 교도소행은 면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숀은 새 아빠의 존재를 싫어하고 행크는 다정한 남편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아들인 숀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며칠 전부터 같은 단어로 반복적으로 보내오는 모스부호에 숀은 누가 보낸 건지 알고 싶어 위성센터에 잠입을 하려고 했었던 것이었다. 모스부호를 읽을 수 있는 행크는 숀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그 암호를 함께 풀어보자고 제안한다. 반복되는 단어는 " 핍, 조른, 스트럭스" 쥘 베른 소설의 주인공들, "1883년 스티븐아들"은 보물섬 책, "조나단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 마지막으로 "신비의 섬"은 있다. 이렇게 단어들을 풀면서 나온 것은 책 3권이었다. 3권의 책에는 모두 섬이 나온다. 숀은 모두 같은 섬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행크는 섬 지도를 찢어 겹쳐 본다. 그랬더니 신비의 섬 좌표가 나왔다. 쥘 베른 추종자이자 신비의 섬을 찾아다니는 할아버지가 진짜 섬을 발견하고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확신하는 숀은 섬으로 가기 위해 바로 짐을 싼다. 하지만 숀을 혼자 보낼 수 없는 행크는 아내를 설득해서 숀과 함께 팔라우로 향한다. 팔라우에 도착한 두사람은 배를 빌리기 위해 선장에게 좌표를 알려주자 그곳에는 섬이 없다며 데려다주지 않는다. 그러나 돈 욕심이 가득한 카바토는 위험한 줄 알면서도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렇게 숀과 행크는 가바토와 그의 딸 카일라니와 함께 고물 헬기를 타고 좌표로 향한다. 좌표 근처에 커다란 태풍이 불고 결국 조종기가 망가진 헬기는 태풍에 휩쓸려 섬에 떨어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들은 정말 신비의 섬에 도착하게 되었다. 천국처럼 아름다운 섬의 모습, 거대한 코끼리가 아닌 귀여운 코끼리, 작은 나비가 아닌 거대한 나비, 신비로운 모습에 감탄하며 네 사람은 할아버지를 찾아 섬으로 들어간다.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 위기에 닥쳤을 때 할아버지는 나타나 그들을 구해 주었다. 2년 전에 실종되었던 할아버지는 정말 신비의 섬을 찾았고, 그 섬을 숀에게 보여주기 위해 암호로 무전을 보냈던 것이었다. 섬에서 나가기 위해서 구조요청 무선을 하면 2주는 걸려야 답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할아버지는 신비의 섬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다음날 할아버지가 네 사람을 데리고 간 곳은 바고 베른 책에서 나온 사라진 도시 아틀란티스였다. 할아버지는 지질 활동으로 아틀란티스가 물 위로 올라오게 되었고 다시 14년 후에 잠긴다고 했다. 그러나 행크는 바닷물이 벌써 유입된 상태를 보고 용해 현상으로 2~3일 뒤에 가라앉을 거라고 한다. 그들은 구조대를 기다리지 못하고 섬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 그 섬에 숨겨진 네모 선장의 노틸러스호를 찾기로 한다. 네모 선장의 무덤에서 그의 일기를 찾아야 노틸러스호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무덤 입구가 너무 작아 카일라니가 대표로 들어가 선장의 손에서 일기장을 빼낸다. 그 순간 더 빨리 일어나는 용해 현상으로 섬 밑 지각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기 속 노틸러스호는 섬의 반대쪽 포세이돈 절벽 밑 동굴에 위치한 것을 알아내고 빨리 가기 위해 섬을 가로질러 간다. 섬의 중심에는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뜨거운 용암을 뿜어내는 것이 아닌 금을 내 뿜는 화산이었다. 화산을 지나 거대한 언덕이 나왔다. 언덕을 돌아가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바로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꽃밭에서 꿀을 먹고 있는 벌을 타고 넘어가기로 했다. 벌을 타고 신나게 날아가던 것도 잠시, 벌레를 쫓듯 큰 새가 따라오기 시작한다. 서로 도와주고 도망치고 하다가 결국 숀은 떨어져 다리를 다치고 만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숲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황금 화산으로 가기 위해 사라진 가바토 때문에 카일라니와 할아버지는 가바토를 찾으러 나서고, 숀과 행크는 노틸러스호를 찾으러 간다. 숀과 행크는 이미 물이 차버린 동굴로 잠수해서 어렵게 잠수함에 탑승한다. 한편 딸의 대학 등록금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가바토는 금을 찾았지만 커서 가져가지 못하고 카일라니와 할아버지를 만나 포세이돈의 절벽으로 간다. 그러나 땅이 갈라지며 파도가 일기 시작하고 결국 물에 빠지지만 노틸러스호가 그들을 태우고 무사히 신비의 섬을 빠져나온다.
빠질수 없는 로맨스
사람은 위험을 함께 이기고 나면 서로에 대해 무언가 단단한 믿음이 생겨서 그런 건가? 아니면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이것저것 재거나 따지지 말고 지금 감정에 충실하고 싶어지는 것일까?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로맨스가 빠지진 않는다. 숀과 카일라니는 신비한 섬에서 무사히 탈출 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둘은 함께 한다. 처음 본 순간부터 숀은 카일라니에게 매력을 느꼈고,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지만 괌심을 가져주지 않자 새아빠 행크에게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설픈 말보다는 역시 행동이다. 카일라니가 위험한 상황에서 숀은 대신 위험을 무릅쓰고 카일라니를 구한다. 감동할 수밖에 없다. 결국 두 사람의 마음은 하나가 된다
개인적 감상
판타지 한 신비의 섬을 소재로 상상 속의 영상들이 가득하다. 작은 동물은 큰 동물로 나와 사람보다 더 큰 나비와 벌을 볼 수 있고 벌을 타고 날아다닐 수도 있다. 큰 동물은 작은 동물로 큰 코끼리가 애완용처럼 귀여운 코끼리로 등장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소재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영상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이며, 새로 결합한 가족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되는 가족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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